윤석열 징계위, 증인심문 끝…위원 토론 후 의결 전망

장기현 / 기사승인 : 2020-12-15 21: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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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징계위와 기일속행 두고 충돌…"승복 못해" 퇴장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를 심의 중인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5일 저녁 9시간 여에 걸친 증인심문 과정을 마치고, 오후 9시께 속개해 위원 토론과 징계 의결 절차에 들어갔다.

▲ 윤석열 검찰총장이 1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퇴근하고 있다. [뉴시스]

징계위는 이날 오전 10시 34분부터 2차 심의를 시작해 오후 7시 50분까지 사전절차 논의와 증인심문을 진행했다.

징계위는 이날 오전부터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 박영진 울산지검 형사부장, 류혁 법무부 감찰관,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 한동수 대검찰청 감찰부장 등 5명의 증인을 심문했다.

징계위와 윤 총장 측은 심의 기일 속행 여부를 두고 충돌을 빚었다. 윤 총장 측은 증인심문 뒤 징계위에 새로운 증거 열람과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이 제출한 의견서에 대한 반박 의견서 준비를 위해 심의 기일을 속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징계위는 이날 심의를 종결하겠다며 "정리 준비가 필요하면 1시간을 줄테니 1시간 후에 최종 의견 진술을 하라"고 윤 총장 측에 요구했다. 검사징계법상 징계 심의 과정에서는 대상자와 특별변호인에게 최종 의견 진술 기회를 부여한다.

윤 총장 측은 "이런 요구는 무리하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이라며 이의를 제기한 뒤 "최종 의견 진술을 하지 않겠다"며 회의장을 나왔다.

윤 총장의 특별변호인인 이완규 변호사는 취재진에게 "우리는 윤 총장의 누명을 벗겨보려고 많은 준비를 하고 노력했는데 법무부에서는 이미 (결과를) 정해놓은 게 아닌가 싶다"며 "징계절차 자체가 위법하고 부당한 만큼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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