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에 이어 층간소음 갈등 유발한 안상태, 결국 사과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1-13 14: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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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에서 아파트 층간소음 갈등은 일상다반사다. 연예인도 피해갈 수 없다. 개그맨 이휘재·문정원 부부에 이어 개그맨 안상태가 휘말렸다. 모두 소음을 유발한 '가해자'가 되어 결국 사과했다. 

▲ 개그맨 안상태가 층간소음 논란에 휘말리자 사과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A 씨 층간소음 좀 제발 조심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2020년 3월 임신 28주 차 몸으로 이사를 했을 때 윗집에 개그맨 겸 감독으로 활동하는 A 씨가 살고 있다는 정보를 듣게 돼 반가웠다"라면서 "그런데 밤낮 구분 없이 울려대는 물건 던지는 소리, 발망치, 뛰는 소리가 들려서 안 그래도 예민한 시기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에게 정중히 부탁 좀 드리고 오라고 해서 2번 정도 찾아가 부탁을 드렸는데, 도무지 나아지는 게 없었다"라며 "남편 얼굴이 새빨개져 돌아왔는데 A 씨가 '이렇게 찾아오는 것은 불법'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라고 적었다.

작성자는 A 씨의 아내 인스타그램에서 아이 방에 인라인스케이트가 있는 걸 봤다며 거실에는 트램펄린(위에 올라가 점프할 수 있는 운동기구)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 비판이 커지면서 개그맨 안상태가 A 씨가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고, 안상태는 13일 한 매체를 통해 "죄송하다. 이사를 준비 중"이라며 사과했다.

▲ 개그맨 이휘재 부인 문정원. [문정원 인스타그램]

앞서 이휘재, 문정원 부부도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이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을 남기면서다.

이 누리꾼은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 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하라. 벌써 다섯 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아무런 개선도 없는 상황을 참기만 해야 하느냐"며 "리모델링 공사부터 1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 초기라서 더는 견딜 수 없어 댓글 남기니 시정 부탁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문정원은 "저도 매번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기에도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정말 주의시키고 있다"라며 "부분 부분 깐 매트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매트도 집 맞춤으로 주문 제작을 해놓은 상태다. 저희도 이사 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 되는 곳인 줄 몰랐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갈 곳도 없어서 친정집에 가 있거나 최대한 어디라도 나가려고 해봐도 그게 요즘 날도 춥고 갈 데도 잘 없다"라며 "남자아이들이다 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 될 때가 있다. 건물 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다 보니 저희도 너무나 속상하고 또 죄송할 따름이다. 더욱더 조심하라고 아이들 더 야단치고 가르치겠다"라고 덧붙였다.

▲ 개그맨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층간소음을 유발했다는 항의를 받은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휘재와 아이들이 야구놀이를 하는 모습 등을 지적했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하지만 누리꾼들이 그간 유튜브 등을 통해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이휘재와 함께 야구 놀이를 하는 모습, 이휘재가 운동기구를 사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고 지적하며 논란이 커졌다.

현재 문정원은 누리꾼의 항의 댓글과 자신의 답글을 모두 삭제한 상태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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