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대회 기념공연 관람…열병식 언급은 없어

김광호 / 기사승인 : 2021-01-14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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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당 비서, 두번째 호명되며 급부상한 위상 과시
당대회 폐막 뒤 열병식 나설 수도…기념행사 길어질 듯
노동당 제8차 대회를 마무리한 북한이 13일 평양체육관에서 기념 공연을 열고, 당대회가 제시한 투쟁목표와 과업들이 반드시 실현될 거라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3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린 조선노동당 제8차 대회 경축 대공연을 관람했다고 14일 보도했다. [노동신문 캡처]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4일 노동당 제8차 대회를 경축하는 대공연이 전날 평양체육관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연에는 김정은 총비서를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비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등이 공연을 관람했다. 조 비서는 이번에도 두 번째로 호명되며 급부상한 위상을 과시했다.

1, 2부에 걸쳐 '김일성 원수께 드리는 노래', '김정은 장군께 영광을' 등 성악과 기악, 무용과 집단체조가 공연됐고, 3D 다매체와 조명 등을 동원했다.

공연의 시작과 끝에는 김 총비서를 향한 '만세' 환호성이 터졌으며, 김 총비서가 출연자들의 공연 성과에 만족을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이날 당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강습도 진행됐다. 조 당 비서와 박태성 당 비서가 강습에 출연해 당대회 결정을 실천할 방안을 언급하고 당 노선과 정책, 사업에 헌신적으로 복무할 것을 강조했다.

그러나 통신은 관심이 쏠렸던 열병식 개최 여부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한은 현재까지 열병식 생중계나 녹화 방송을 하지 않아 아직 열병식이 열리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10일 심야에 열병식 진행 정황을 포착했다면서 "한미 정보 당국은 이번 활동이 본 행사 또는 예행 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당대회 폐막 뒤에 열병식에 나설 수도 있어 당대회 기념행사가 며칠 더 이어질 거란 관측도 나온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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