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공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1 시리즈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20 시리즈보다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갤럭시S21 예상 이미지 [GSM아레나 캡처] 1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S21은 이달 29일 출시 이후 올해 말까지 전 세계에서 약 280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갤럭시S20 시리즈가 연말까지 약 2600만 대 팔린 것으로 추정되는 것과 비교하면 7~8%가량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갤럭시S21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시하고, 미국의 제재로 인한 화웨이의 공백 등이 작용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프리미엄폰 시장의 포화와 교체 주기 연장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1의 출고가를 낮추며 전작 갤럭시S20의 부진 극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출시 달인 이번달 갤럭시S21 판매 실적이 갤럭시S20 출시 달의 판매량보다 20%가량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통신 3사는 갤럭시S21의 국내 출고가를 최소 99만9900원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