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고용한파로 청년층 취업절벽 심화…체감실업률 26%

강혜영 / 기사승인 : 2021-01-14 11: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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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청년층 체감실업률, 전체 연령대와 비교해 11.4%P 높아
확장 실업 상태 청년층 122만3000명…전년 대비 21만3000명 늘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 한파로 청년층(15~29세)이 가장 심각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층의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 추이 [국가통계포털 캡처]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의 체감실업률인 확장실업률은 작년 12월 26.0%로 전년 동월 대비 5.2%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연령대 평균 확장실업률인 14.6%와 비교해서는 11.4%포인트 높다.

고용보조지표3으로 표기되는 확장실업률은 잠재적인 취업 가능자와 구직자, 시간제 일자리 취업 가능자 등에 실업자를 합한 넓은 의미의 실업률이다.

청년층의 확장실업률은 2015년 통계 작성 이후 대체로 20% 초반 수준을 이어오다가 2019년 3월과 4월에 25%를 넘어선 이후 다시 소폭 하락했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작년 3월에는 26.6%로 올라섰고 6월에 26.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부터 11월까지는 24~25%대로 내려왔다가 12월에 다시 26%로 오른 것이다.

작년 말 기준 확장 실업 상태에 있는 청년층은 총 12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101만 명) 대비 21만3000명 늘었다.

작년 한 해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6.4%로 전년 대비 1.4%포인트 줄었다. 특히 20~29세 구간에서는 전년 대비 2.7%포인트, 25~29세 구간에서는 3.0%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30대(-0.6%포인트)와 40대(-1.1%포인트), 50대(-0.8%포인트)의 감소 폭과 비교해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취업해 일하는 노동자와 일할 의사를 갖고 구직활동을 했지만 취업을 못한 실업자를 합친 것으로 일할 의욕을 상실하거나 구직활동을 접은 사람이 늘면 경제활동참가율은 하락한다.

비경제활동인구 중에서 그냥 쉰 20대는 41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25.2%(8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30대의 18.8%, 40대의 23.4%보다 높은 수준이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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