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강남 재건축이 견인

김이현 / 기사승인 : 2021-01-14 14: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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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매매가격 상승률 0.06%→0.07%…송파구는 전세도 '껑충'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이 14일 발표한 '2021년 1월 2주(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7%를 기록했다.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권은 압구정과 반포 재건축 등 정비사업 호재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가 증가했고, 강북권은 마포, 동대문 등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오르며 상승폭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지역별로는 송파구가 0.14% 올라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잠실동 재건축 추진 단지와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오금동 아파트 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동구(0.11%), 강남·서초구(0.10%)도 다른 자치구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양천구는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단지 위주로 올라 0.07%의 변동를 기록했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가 0.1% 올랐고, 동대문구와 용산구도 각각 0.09%, 0.08% 상승했다.

경기도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0.37%에서 0.36%로 소폭 둔화했지만 양주시(1.35%), 의정부시(0.51%) 등 교통호재가 큰 지역에선 상승세가 계속됐다. 김포·파주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인 이후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는 고양시(0.88%)도 덕양구(1.06%)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국 전셋값은 0.25% 상승했다. 수도권(0.23%)과 서울(0.13%)은 상승폭을 유지했고, 지방(0.30%→0.27%)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매물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거나 교통·학군 등 정주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매맷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송파구가 전셋값도 0.21%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용산구(0.19%), 마포구(0.18%), 강남구(0.17%), 구로구(0.15%), 동작구(0.14%), 은평구(0.15%), 성북구(0.15%), 노원구(0.14%) 등도 상승폭이 컸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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