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친환경 섬유로 글로벌 시장 판도 바꾼다

양동훈 / 기사승인 : 2021-01-14 15:50:58
  • -
  • +
  • 인쇄
조현준 효성 회장이 친환경 섬유를 성장동력으로 삼아 효성의 지속가능성을 키우고 세계 섬유시장의 판도를 바꿔 나가고 있다.

▲ 효성의 친환경 섬유 '리젠' [효성 제공]

효성티앤씨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대표적인 3가지 화학섬유(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판덱스)의 친환경 섬유를 모두 제조할 수 있는 기업이다.

글로벌 시장의 인식 변화와 유럽의 탄소세 도입으로 섬유 단계에서부터 친환경 소재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효성티엔씨의 친환경 섬유 제조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의류 브랜드 H&M은 향후 10년 이내에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테르, 산업 폐기물로 만든 나일론 등 재활용 소재만 사용하는 생산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아디다스도 올해 생산하는 제품 절반을 재활용 소재, 혹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소재를 쓰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4월 제주도 내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폴리에스터 '리젠제주'를 활용해 플리츠마마와 협업한 가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나일론과 스판덱스의 원사도 생산단계의 불순물을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낸다.

효성티엔씨는 원사 생산부터 염색 및 가공까지 가능한 시스템(섬유일관생산체제)을 갖추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기도 하다. 일관된 과정을 거쳐 생산하기 때문에 품질과 공급이 안정적이며, 구매고객의 생산단계 상 어떠한 요구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1971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도 축적해왔다.

조 회장은 "효성은 지금까지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재활용 저탄소 소재 사업을 포함해 전 사업부문에서 친환경 제품 확대 및 시장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양동훈 기자 ydh@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1. 21. 0시 기준
73918
1316
60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