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박원순 사건 안타까워…보궐선거 공천은 당원 뜻 존중"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1-18 12:2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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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은 고정불변 아냐…당원 전체의사가 당헌"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천 방침과 관련해 "당과 당원들의 선택을 존중한다"며 사실상 동의 입장을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 생방송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중계되고 있다. [정병혁 기자]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제가 당 대표 시절 만들었던 당헌은 단체장의 귀책 사유로 궐위 시 재보선에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었지만, 당헌은 고정불변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 대표 시절에 만들어진 당헌이라고 해서 신성시될 수는 없다"면서 "당헌은 종이문서 속에 있는 것이 아니고, 결국 당원들의 전체의사가 당헌"이라고 설명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 추문과 극단적 선택에 대해선 "여러모로 안타깝다"며 "피해자의 피해 사실도 안타깝고 그 이후 여러 논란의 과정에서 이른바 2차 피해가 주장되는 상황도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편으로는 박 전 시장이 왜 그런 행동을 했으며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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