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WHO, 엄격한 코로나 확진 기준 제시…"확진자 급감 전망"

이원영 / 기사승인 : 2021-01-26 12: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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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감염' 등 무분별한 확진 비판 수용
언론 "PCR검사 가짜 양성자 양산 주원인"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확진자 검사에 활용되고 있는 PCR검사로 확진 여부를 판단하는 데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는 지침을 지난 20일 발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는 그동안 PCR검사가 부정확하고 확진자를 과대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을 WHO가 수용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이유만으로 확진자에 포함됐던 '무증상 감염자'들이 확진 케이스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여 확진자 숫자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WHO는 이 지침에서 "의료인들은 확진자를 판정하는 데 환자의 병력, 상태, 역학적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한다"고 주문했다.

25일 미국 언론 '메인와이어'는 'WHO가 코로나19 양성 해석에 신중한 해석을 권고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리는 앞서 예민한 PCR검사로 인해 아프지도 않고 감염력도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양성 확진자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보도를 했었다"며 이번 WHO의 가이드라인이 그간의 비판론을 받아들인 것으로 해석했다.

▲ 지난해 11월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의료진이 PCR 검사를 위해 한 여행객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Photo by Jim Ruymen/UPI]

메인와이어는 "이번 WHO의 수정권고안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숙고해보면 엄청난 변화다. 질병은 줄어드는 데도 가짜 양성 진단이 늘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경고"라면서 "미약한 양성 결과에 대해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한 권고안은 이를 반영한다"고 썼다.

이어 "신뢰할 만한 과학자들이 반복해서 무증상 감염의 위험성은 제로에 가깝다는 주장을 해왔으며 지난해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건강한 사람은 전염병을 옮기지 않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들을 상대로 대규모 검사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한 말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메인와이어는 이어 "나라 지도자들은 지난 10개월동안 국민들에게 엄청난 스트레스와 공포를 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잘못된 가정과 면역학 및 생물학에 대한 고의적인 무시에서 비롯됐다"며 "정치인들과 의료당국자들은 우리들로 하여금 절벽에서 내려오게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상수 한의사도 저서 <코로나 미스터리>를 통해 "감염과 질병은 엄연히 다른 개념이며, 무증상 감염은 질병으로 발전하지 못한 상태로 환자가 아니다"며 "PCR법을 사용하면 무증상자나, 면역반응이 천천히 진행되며 항체를 형성하는 사람, 질병에 걸렸다 회복한 사람까지 감염자로 분류해 그 숫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라고 썼다.

그는 이어 "미량의 바이러스도 엄청나게 증폭시키므로 위양성률이 높다. 게다가 PCR법으로 찾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파편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정보인데 그것이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에서 추출된 것이라는 증거가 없다"며 검사의 정확성에 의문을 던졌다.

UPI뉴스 / 이원영 기자 lw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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