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 500만 달러 상속한 '美 백만장자'

장기현 / 기사승인 : 2021-02-13 20: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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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둘이 살다가 생 마감…"양육하는데 신탁"
미국에서 한 백만장자가 자신이 기르던 반려견에게 500만 달러(약 55억 원)를 상속해 화제다.

▲ 500만 달러를 상속받은 반려견 '루루' [미 Newschannel5 유튜브 캡처]

12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거액을 상속받은 반려견은 미국 남동부 테네시주 내슈빌에 사는 8살짜리 '루루'다.

보더콜리 종(種)인 루루에게 거액을 상속한 주인 빌 도리스는 지역 내 성공한 사업가로, 부인도 자식도 없이 루루와 단둘이 살다가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유언을 통해 "내가 죽으면 500만 달러를 루루를 양육하는데 신탁할 것"이라며 "신탁금액 전부는 루루를 보살피는 데에만 제공하며, 이 개의 소유자는 마사 버튼"이라고 밝혔다.

도리스의 오랜 친구이자 이웃에 거주하고 있는 마사 버튼은 도리스가 업무 출장 등을 떠났을 때마다 루루를 대신 돌봐준 것으로 전해졌다.

버튼은 재산 관리인에게 매달 사후 영수증을 제출해 승인을 받는 형태로 루루에게 들어가는 양육비를 충당하고 있다. 다만 루루가 죽은 후엔 이 돈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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