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반려견 피랍…"돌려주면 5억 주겠다"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2-26 19: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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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팝스타 레이디 가가의 반려견 두 마리가 괴한에 납치됐다. 레이디 가가는 "개를 찾아주면 5억 원을 주겠다"라고 밝혔다.

▲ 미국 팝스타 레이디가가와 그의 반려견. [레이디가가 인스타그램] 

26일(현지시간) BBC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할리우드에서 레이디 가가의 개를 산책시키던 도그워커(Dog Walker·주인 대신 개를 산책시켜 주는 사람)가 총에 맞고, 가가의 반려견인 프랑스 불도그 세 마리 중 두 마리가 납치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로스앤젤레스 경찰(LAPD)은 "25일 밤 9시40분경, 반자동 권총을 휘두른 남성이 개 세 마리를 산책시키던 30대 남성을 총으로 쏜 뒤, 두 마리를 납치해 흰색 차를 타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총에 맞은 남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범은 처음에 세 마리를 모두 훔치려 했으나 '아시아'라는 이름의 불도그는 도망쳐 경찰에 안전한 상태로 구조됐다. 코지와 구스타프라는 이름의 불도그 두 마리는 여전히 납치된 상태다.

현재 로마에서 리들리 스콧의 영화 '구찌'를 촬영 중인 가가는 도난 소식을 접하고 "개 두 마리를 돌려준다면, 아무것도 묻지 않고 50만달러(약 5억5800만 원)를 주겠다"고 밝혔다.

총격범이 처음부터 레이디 가가의 개를 겨냥하고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납치당한 프랑스 불도그가 많게는 1000만 원을 호가하는 인기 품종이기 때문에 범인이 개의 주인을 몰랐을 가능성도 있다. 이전에도 미국에서는 고가의 반려견을 노린 범죄가 종종 발생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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