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젠더갈등, 홍보물에도 번졌다…GS25·맥도날드도 못 피한 불매운동

김대한 / 기사승인 : 2021-05-03 17: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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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갈등으로 촉발된 홍보 포스터 관련 불매 운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GS25는 한 캠핑 홍보 포스터로 남성혐오(남혐) 논란에 휘말렸고, 맥도날드는 '연반인(연예인+일반인)' 재재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불매 운동이 나타났다. 단순 기업만의 일이 아니다. 경찰 홍보 포스터까지 젠더 갈등이 번지며 갈등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 논란이 된 gs25의 홍보 포스터. [gs25 제공]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성 누리꾼들은 'GS25' 제품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앞서 GS25가 만든 '감성 캠핑 필수 아이템 받고 캠핑 가자' 이벤트 광고 포스터 때문이다.

포스터에 따르면 소시지를 집고 있는 손 모양의 일러스트가 있고, 이 부분이 남성 혐오 표현이라는 지적이다. '손 모양'이 과거 페미니즘을 추구하는 여성 중심 온라인 커뮤니티 '메갈리아'의 로고와 유사하며, 손가락으로 소시지를 집고 있는 모습은 조롱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GS25측은 논란이 된 손 모양과 소시지, 영문 글자 모두를 삭제한 포스터를 수정해서 재업로드를 했다가 비판 댓글이 이어지자 결국 수정 포스터 마저도 삭제한 상태다.

GS25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영어 문구는 포털사이트 번역 결과를 바탕으로 포기하였으며, 이미지 또한 검증된 유료 사이트에서 '힐링캠핑' '캠핑'이 키워드인 디자인 소스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 맥도날드 광고모델 재재. [맥도날드 유튜브 캡처]

맥도날드 역시 '연반인' 재재를 모델로 한 영상으로 불매운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맥도날드는 최근 자사 유튜브 채널에 재재를 모델로 한 '빅맥 마니아 취향저격! 맥도날드 한정판 빅맥 런치박스 출시' 영상을 게재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재재가 OO대 출신이며, 비혼식을 거행했다는 이유 등으로 페미니스트로 규정하고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홍보물과 관련한 논란은 기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경찰이 홍보자료에 '메갈리아'의 로고와 유사한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경찰이 제작한 홍보 자료에 부적절한 이미지가 사용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경기남부경찰청의 홍보자료와 서울경찰청 홍보자료를 두고 두 기관이 제작한 홍보자료에 '남성 혐오' 의혹을 제기했다.

UPI뉴스 / 김대한 기자 kimkorea@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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