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가리왕산 경기장 곤돌라, 3년간 한시 운영키로

박에스더 / 기사승인 : 2021-06-11 16:23:01
  • -
  • +
  • 인쇄
정부, 복원기간 한시운영안 수용… 추가 유지는 정부 검토후 결정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3년 넘게 갈등을 빚고 있는 정선 중봉 알파인(활강) 경기장 곤돌라 활용에 대하여 가리왕산 복원을 위한 준비 기간 중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정부가 수용했다고 11일 밝혔다.

▲ 정선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강원도 제공]


그동안 정선군민은 곤돌라 존치·운영을 통한 올림픽 유산으로 보존 및 주민소득 연계를 희망, 정부와 환경단체는 곤돌라 철거 입장으로 의견대립이 지속됐다.

강원도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가리왕산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 합의기구를 제안해 '가리왕산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를 2019년 4월 구성했다. 그리고 2년간 14차 회의를 통해 협의회에서 마련된 결과를 정부가 수용함으로써 곤돌라 활용에 대한 갈등이 해결될 실마리가 마련됐다.

정선군은 곤돌라 3년 운영을 위해 올해 내 준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곤돌라 본격 운영 예정이다. 운영 후 추가 유지 여부는 정부가 검토해 결정하며 검토기준과 방법 등을 정부에 일임한다고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정선 가리왕산 중봉 알파인 경기장 복원에 착수한다. 정선 중봉 알파인 경기장 생태복원사업 대상은 곤돌라, 관리 도로를 제외한 슬로프 등 훼손 전 지역 복원으로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및 생태자연도 1등급 지역 기능회복과 물길 복원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강원도는 그동안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이후 알파인 경기장에 대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및 배수시설 보강 등 재해예방과 오염원 및 사후 환경관리와 식생복원 준비를 위한 채종, 양묘, 시범 식재, 자연천이 모니터링 등을 한 결과 집중호우 등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김명중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정선 중봉 알파인 경기장 조성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가리왕산 본래의 건강한 숲으로 조성,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태적 가치 제고 극대화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upinews.kr

 

[저작권자ⓒ U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핫이슈

2021. 6. 16. 0시 기준
149191
1993
140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