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 하나의 신용카드"…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카페이먼트'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6-11 16: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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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덕 '빈 손'된 운전자들…차량 내 주문·결제 가능
휴맥스와 르노삼성 협업…현대차, 자체 결제 플랫폼 갖춰
자동차가 하나의 신용카드로 기능하는 '카페이먼트'가 모빌리티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 카페이먼트 기능이 탑재된 XM3의 내부 모습.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카페이먼트는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함께 떠오르는 분야 중 하나다. 궁극적으로 운전 조작에서 벗어난 자동차 탑승자들이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이동 중 물품을 주문·결제하는 소비행위도 발생할 수 있어 주목받는 분위기다. 

11알 휴맥스모빌리티는 르노삼성자동차와 차량용 간편 결제 서비스(카페이먼트·In-Car Payments)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를 통해 휴맥스모빌리티가 소유한 주차장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르노삼성자동차 XM3 2022년형에 적용될 예정이다.

카페이먼트의 기본 개념은 탑승 중인 자동차에서 하차하지 않고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결제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자동차에 부여해 자동차 자체가 결제플랫폼이 된다.

예를 들어 자동차가 주유소·전기차 충전소에 도착하면 바로 주유와 충전이 시작되고 완료된 후 자동 결제로 바로 주유소를 떠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도 카페이먼트 사업에 한창이다. 지난해 1월 출시한 제네시스의 첫 SUV인 'GV80'에도 해당 기능이 탑재됐다.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사로는 이례적으로 직접 개발한 결제 플랫폼을 운용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처럼 자체 플랫폼을 갖추게 되면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직접 확보해 다른 사업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독자 플랫폼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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