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vs 롯데온, 상반기 결산 전쟁 '후끈'…2분기 승자는?

김지우 / 기사승인 : 2021-06-18 17: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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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온라인 대결서 SSG닷컴 勝…롯데온 매출의 11배
SSG닷컴 6월 한 달간 SS9 행사 vs 롯데온 20일까지 명품 할인
지난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롯데온 勝...SSG닷컴보다 앞서
SSG닷컴, 네이버 제휴·이베이 인수 등 막강전력 구축
신세계(이마트)그룹의 온라인몰 SSG닷컴과 롯데쇼핑의 온라인몰 롯데온이 할인행사 2라운드에 돌입했다. 지난 1분기 SSG닷컴은 실적 개선을 이룬 반면 롯데온은 실적 악화를 겪은 가운데, 2분기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된다.

▲ SSG닷컴의 SS9 행사와 롯데온·롯데면세점의 명품 빅세일 [각 사 제공]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롯데면세점과 진행한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명품 할인행사를 오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인기 명품을 최대 80% 할인하고, 특정 카드 이용시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온에 따르면 앞서 진행한 '명품 빅세일' 행사에서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107.5% 증가했다. 행사기간 구매자 수와 매출도 전년대비 각각 38.7%, 23.9% 증가했다. 특히 시계 상품군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 여행 가방 매출도 크게 뛰었다.

경쟁사인 SSG닷컴도 6월 한 달간 SS9 행사를 진행 중이다. SSG닷컴은 '창사 이래 최초 모든 고객에게 VIP급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쇼핑지원금을 앞세워 신규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오픈마켓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야구단을 활용한 마케팅에도 적극적이다. SSG닷컴 측은 "야구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방문자 수나 매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SG닷컴에 따르면 SSG랜더스가 리그 선두를 달려온 5월 22일부터 6월 8일까지 SSG닷컴을 방문한 고객 수는 전년보다 약 20% 증가했다. 특히 유니폼, 모자 등 랜더스 관련 굿즈 매출은 전월대비 250%로 크게 늘었다.
 
양사가 상반기 결산을 앞두고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통해 막판 매출을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1분기에는 SSG닷컴이 실적 개선에 성공해 축배를 들었다. SSG닷컴의 지난 1분기 매출은 3371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 증가했다. 이와 달리 롯데온은 매출 2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양사 모두 적자지만 개선 상황은 사뭇 다르다. SSG닷컴은 지난 1분기 31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전년 같은 분기(-197억 원)보다 166억 원 개선됐다. 롯데온은 -28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1억 원)보다 적자 규모가 커졌다.

롯데쇼핑 측은 "롯데온 개별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 변경에 따라 판매자 확보를 위해 종합몰에서 오픈마켓으로 전환했다"며 "지난해 4월부터 판매자 수수료를 인하한 영향 등이 반영됐고, 광고판촉비 등 판관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온은 지난해 4월 오픈마켓을 도입했다. SSG닷컴도 지난 3월 말 오픈마켓 판매자 센터를 열고 판매자 모집에 나섰다. 이에 반격하듯 지난 5월 롯데온은 오는 7월 말까지 신규 입점 판매자에게 3개월간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는 강수를 내놓았다. 또 지난 4월에는 소비자를 끌어오기 위해 롯데온앱을 '새로고침'에 나선 바 있다.

지난해 거래액은 롯데온이 7조6000억 원으로 SSG닷컴은 3조9000억 원보다 많다. 이에 따라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도 롯데온 5%, SSG닷컴 3%를 기록했다.

증권업계는 롯데온과 SSG닷컴을 각각 영위하는 롯데쇼핑과 이마트의 2분기 모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양사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시각은 다소 차이가 있다.

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지난해 4월 롯데온을 출시하고 오프라인 구조조정으로 이커머스 사업 확장에 집중했고 지난해 연간 7% 성장했지만 이커머스 역량을 재정비할 때"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SSG닷컴은 W컨셉 인수와 쓱파트너스 출시와 더불어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이베이코리아 인수 시 신사업과 네이버와의 제휴를 고려한 사업전략이 동반된다면 하반기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U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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