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올림픽 2연패

김지원 / 기사승인 : 2021-07-26 17: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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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안산 이어 김제덕도 2관왕
한국 남자양궁이 여자양궁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김우진, 오진혁이 26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양궁 단체 결승전에서 우승하며 금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남자양궁 대표 오진혁(40·현대제철), 김우진(29·청주시청), 김제덕(17·경북일고)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대만을 6-0(59-55 60-58 56-55)으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네덜란드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대만을 상대로 1세트에서 김우진이 10점, 김제덕이 9점, 오진혁이 10점을 쏘며 1세트를 가져갔다.

대만이 2세트에 10점 4발을 쏴 58점을 만들었지만, 한국은 6발 모두 10점을 쏘며 60점 만점으로 승리, 4-0으로 앞섰다.

한국은 3세트에서 첫 세 발을 모두 9점에 맞히며 대만과 동률을 이뤘다. 두 번째 시기에서 김제덕이 10점을 쐈다. 오진혁도 10점을 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이로써 한국 양궁 남자팀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2연패를 달성하며 통산 6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올림픽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달성한 맏형 오진혁은 9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막내 김제덕은 혼성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팀의 안산(광주여대)과 함께 2관왕이다.

고비도 있었다. 준결승에서 일본과 4세트까지 4-4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슛오프 승부를 벌였다. 슛오프에서는 28-28로 비겼다. 슛오프에서도 동점이 나오면 정중앙에 가장 가깝게 쏜 화살을 기준으로 승리팀을 정하는데 김제덕의 화살이 중앙에서 3.3㎝로 일본의 5.77㎝보다 가까웠다.

도쿄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은 3명이 한 팀을 이뤄 각각 2발씩 6발을 쏘아 세트 승리시 2점, 무승부시 1점을 따는 경기다. 5점을 먼저 따는 팀이 승리한다.

일본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명승부를 펼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4세트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슛오프에서도 동점을 이뤘는데, 일본의 마지막 화살이 네덜란드의 10점 화살보다 과녁 중심부에 가까워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U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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