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안창림, 유도 동메달…일본 무도관에 태극기 올렸다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07-26 20: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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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73㎏급, 경기종료 7초전 업어치기 성공
재일동포 3세인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27·KH그룹 필룩스)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 안창림이 26일 오후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에서 동메달을 따낸 뒤 코치와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26일 안창림은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유도 남자 73㎏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루스탐 오르조프(아제르바이잔)를 상대로 절반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업어치기에 성공,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이는 안창림의 올림픽 첫 메달이다.

1994년생인 안창림은 일본 교토시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3세다.

유도 명문대인 쓰쿠바대학에 진학한 안창림은 2013년 전일본학생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이후 안창림은 일본 유도계에서 귀화 권유를 받았지만 그는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켰다.

귀화 제의를 거절한 안창림은 한국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2014년 11월 용인대학교에 편입했고 9개월 만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안창림은 태극마크를 단지 7년 후에 자신이 대학 시절 우승을 차지했던 일본 무도관에서 동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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