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49세에 퇴직하는 고령층…"73세까지 일하고 싶어"

강혜영 / 기사승인 : 2021-07-27 14: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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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근속 기간 약 15년…45%는 사업부진·명퇴로 그만둬
고령층 10명 중 7명, 장래 근로 희망…"생활비에 보태려고"
취업 경험이 있는 55~64세 고령층 인구가 평균 49세에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층 10명 중 7명은 평균 73세까지 계속 일하고 싶어 했다.

▲ 고령층이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 관련 통계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1년 5월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경험이 있는 55~64세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둘 당시 평균 연령은 49.3세로, 1년 전보다 0.1세 낮아졌다.

직장을 그만둔 사유로는 사업 부진·조업 중단·휴폐업이 33.0%로 가장 많았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도 12.2%에 달했다. 약 45.2%는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은 것이다.

이 밖에도 건강이 좋지 않아서(18.8%), 가족을 돌보기 위해서(14.1%) 등의 사유로 일을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에서의 평균 근속 기간은 15년 2.1개월로 작년보다 4.9개월 짧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8년 9.1개월, 여성이 11년 6.1개월로 나타났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고령층 가운데 현재 취업 중인 사람은 52%였다. 나머지 절반은 퇴직 후 일자리를 구하지 않거나, 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55~79세 고령층 가운데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사람의 비율은 68.1%(1005만9000명)로 집계됐다. 이 비중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장래 근로를 희망하는 고령층 인구가 계속 근로를 희망하는 연령은 평균 73세로 나타났다. 70~74세는 79세, 75~79세는 82세까지 일하기를 희망했다. 

▲ 고령층 중 장래 근로 희망자 관련 통계 [통계청 제공]

근로 희망 사유로는 생활비에 보탬(58.7%), 일하는 즐거움·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어서(33.2%)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77.4%)가 여자(59.6%)보다 일자리를 더 원했다.

고령층이 장래 희망하는 월평균 임금수준은 150만~200만 원 미만(22.0%), 100만~150만 원 미만(18.4%), 200만~250만 원 미만(17.8%) 순이었다. 

전체 고령층 가운데 48.4%(714만4000명)는 월평균 64만 원의 연금을 수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5~79세 고령층 인구는 1476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49만4000명(3.5%) 증가했다. 전체 15세 이상 인구 4504만9000명 중 고령층 비중은 32.8%로 집계됐다.

고령층 고용률은 56.0%로 작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

고령층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를 보면 공공일자리가 대부분인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8.1%)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외 도소매·숙박음식업(17.6%), 농림어업(13.6%) 등 순이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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