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초 문 여는 '토스뱅크'…"기존 토스 고객은 새 앱 설치 필요 없어"

안재성 / 기사승인 : 2021-09-06 0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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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오는 10월초 출범한다. 기존 토스 고객은 새로운 어플리케이션 설치 없이도 즉시 토스뱅크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10월초 정식 출범하는 것으로 최종 일종이 정해졌다. 당초 9월말 출범도 검토했으나 더 확실한 준비를 위해 약간 미룬 것이다.

토스뱅크는 출범과 동시에 여·수신, 체크카드 등의 영역에서 1·2호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와 경쟁하기 위해 주력 상품을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입출금 통장, 예·적금, 중저신용자 포함 개인 및 자영업자 대상 신용대출, SGI서울보증 연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체크카드 등을 준비 중이다.

특히 출범 직후 개인 신용대출에 주로 초점을 맞추되 금리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 주요 여신 상품의 금리를 은행권 최저 수준으로 책정해 고객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스뱅크는 지난 8월초 내부 직원을 상대로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을 때도 신용대출 최저 금리를 연 2.5%, 마이너스통장 최저 금리는 연 3%로 정하는 등 금리 경쟁력에 신경 썼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상,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등으로 주요 시중은행의 신용대출(1등급·1년 기준)에서 연 2%대가 자취를 감췄다"며 "토스뱅크가 연 2%대 금리의 대출상품을 내놓으면, 시장이 반응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아직 출범 전이라 구체적인 상품 라인업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영업 개시 시점에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아울러 현재 2000만 명이 넘는 토스 고객이 새 앱 설치 없이 곧바로 토스뱅크 고객이 돼 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꾸릴 예정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라는 앱을 따로 만들고 이를 알리는 데 들어갈 마케팅 비용을 아껴 고객에게 돌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U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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