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51.8만명 ↑…대면서비스·제조업 취업자는 줄어

강혜영 / 기사승인 : 2021-09-15 10:3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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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6개월째 증가…증가폭은 4개월 연속 둔화
홍남기 "취업자 수 코로나 발생 이전의 99.6% 회복"
지난달 취업자 수가 52만 명 가까이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대면 서비스업종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 산업별 취업자 현황 [통계청 제공]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1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늘었다. 하지만 증가폭은 지난 5월부터 4개월째 축소됐다.

산업별로는 도·소매업 취업자가 11만3000명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3만8000명 줄어 2개월 연속 감소를 나타냈다. 

도소매, 숙박·음식업 등 대면 서비스 업종에서만 취업자가 15만1000명 감소한 것이다.

제조업 취업자도 7만6000명 줄어 작년 12월(-11만 명)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24만3000명), 건설업(12만3000명), 운수·창고업(10만7000명), 교육 서비스업(5만1000명) 등은 취업자 수가 늘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37만7000명, 20대 13만7000명, 50대 7만6000명, 40대 1만1000명 증가했지만, 30대만 8만8000명 감소했다. 30대 취업자는 지난해 3월부터 18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전체 고용률은 61.2%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 15~64세 고용률은 66.9%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실업자는 7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만 명 감소했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인 실업률은 2.6%로 전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체감실업률을 나타내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2.3%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확장실업률도 21.7%로 3.2%포인트 떨어졌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8월 고용시장은 코로나19 4차 확산이 본격화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취업자 수는 코로나19 발생 이전 고점(작년 2월)의 99.6%로 방역위기 이전 수준에 한발짝 더 근접했다"고 진단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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