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 '만 65세 이상 무료버스' 운행 발표

박에스더 / 기사승인 : 2021-09-15 15: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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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는 내년부터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15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교통복지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 이재수 춘천시장이 지난달 27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춘천시 제공]


그동안 무료 이용이 가능한 전철에 비해 버스는 별다른 지원 혜택이 없어 불평등 문제가 지적되어왔다.

춘천시는 주요 이용객이자 교통약자인 노인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보건복지부 사회회보장위원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고, 지난 7월 2일 협의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10월 시의회에 '춘천시 어르신 버스 무료이용 지원 조례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노인 버스 이용률은 코로나 이전 기준으로 승객 전체의 약 13%를 차지한다. 승객 연령 분포상으로 가장 많다. 춘천시에서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은 3만1000여 명으로, 춘천시 전체 65세 이상 노인 중 60%에 달한다. 

▲ 기초연금을 받는 만 65세 이상 노인 무료버스 이용의 기대효과. [춘천시 제공]


무료버스 이용 대상 노인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달에 최대 20번까지 무료 이용이 가능한 전용 교통 카드를 발급받는다. 시는 주간 3회 이용 기준으로 연간 8억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환승까지의 이동 시간이 길어 혜택을 받지 못했던 일부 농촌 지역 어르신의 불편이 해소되리라 기대한다"면서 "대중교통은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복지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병원 진료를 받고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UPI뉴스 /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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