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특수 사라진 면세점, '무착륙 항공권 증정·할인행사' 고육책

김지우 / 기사승인 : 2021-09-16 17: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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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연휴기간 구매시 무착륙 관광권 증정
롯데·현대·신세계, 할인 행사·페이백 제공
면세점 4사, 올 추석 때 시내 면세점 휴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신라·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면세점들이 추석 연휴 틈새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무착륙 항공권 증정부터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 모델들이 면세점에서 선글라스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공]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에 면세점 이용 시 무착륙 관광비행 항공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달 1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당일 500달러 이상 네이버페이로 구매한 선착순 96명에게 제공된다. 1000달러 이상 구매하면 동행자 좌석도 증정한다.

신라면세점은 화장품, 향수, 패션, 선글라스, 시계 품목의 총 140여 개의 브랜드 제품을 70% 할인한다. 또 구매 금액별로 최대 84만 S리워즈 포인트를 증정하고 무착륙 관광비행을 하며 신라면세점 이용 시 항공사 제휴 프로모션까지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추석 연휴에 맞춰 럭셔리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14층과 코엑스점 지하 1층에 편집샵 형태의 팝업 스토어를 오픈해 패션·주얼리·시계·아이웨어 등 13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코엑스점엔 주류 제품도 있다. 해외 출국 혹은 무착륙 관광비행 이용 시 구매할 수 있으며, 여권 및 항공권을 지참해야 한다.

롯데면세점은 온·오프라인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디오라마(축소 조형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7일부터 10월 31일 시내점에서 담배를 제외하고 2500달러 이상 구매 시 선착순으로, 인터넷면세점에서 1000달러 이상 구매 후 응모에 참여하면 추첨해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추석 연휴 기간 무역센터점·동대문점에서 올세인츠, 막스마라, 지미츄 등 럭셔리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최대 30% 금액의 즉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또한 오는 22일까지 공식홈페이지·모바일앱에서 추석 특별 할인전을 연다. 록시땅·달팡·투미·필립스 등 40여 브랜드의 의류·잡화·가전 제품 등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면세점은 9월 제주항공 무착륙 관광비행 시 최대 17% 제휴캐시+최대 14% 썸머니+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명동점에 방문해 구매하면 최대 61만 원을 추가 증정하는 썸머니 페이백도 있다. 또한 최근 하이트진로와 컬래버레이션해 한정판 소수잔 굿즈를 선보이고, 경품 이벤트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런 행사들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이다. 면세점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15조5051억 원으로 2019년(24조8586억 원)에 비해 38% 감소했다.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5월 1조5686억 원으로 올해 최고점을 찍었지만, 6·7월 모두 1조3000억 원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이전 연휴 특수를 누렸던 면세점들은 지난해 명절에 이어 올 추석에도 시내면세점을 휴점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 코엑스점·부산점·제주점, 신라면세점 제주점 등은 18일부터 22일까지 최대 5일간 휴점한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부산점이 21일 추석 당일 휴점하고, 부산점은 19~20일에도 정기휴무다.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동대문점 모두 21일 문을 닫는다.

면세점업계 관계자는 "재고 면세품 판매를 비롯해 무착륙 관광 비행,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업계 전반적으로 힘든 상황이다"며 "연휴기간 조금이나마 집객 효과를 기대하며 할인·제휴 행사를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U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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