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제사상엔 초코파이가"…롯데제과, 인도 최대 명절 맞춰 마케팅 박차

김지우 / 기사승인 : 2021-09-28 09:5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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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TV 광고 제작, 인도 전역 15개 채널에 방영
인도시장 점유율 90% 넘어…채식주의자용도 판매
롯데제과가 인도 최대 명절을 앞두고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 롯데 초코파이 인도 TV 광고 영상 장면. [롯데제과 제공]

롯데제과가 인도의 최대 명절인 디왈리를 앞두고 주력 제품인 초코파이의 신규 광고 캠페인을 다음달 1일부터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왈리는 인도의 최대 축제로 힌두 달력의 여덟 번째 달 초승달이 뜨는 날을 중심으로 닷새 동안 집과 사원 등에 등불을 밝히고 감사의 기도를 올린다. 올해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이다.

이번 광고의 캐치프레이즈는 'India Ka Pause Button(인도의 일시정지 버튼)'이다. 이번 광고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해 초코파이와 함께하는 인생의 가장 멈추고 싶은 즐거운 순간을 표현했다.

롯데인디아는 현재 인도 첸나이와 하리아나 지역에 2개의 초코파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연간 약 400억 원을 판매 중이다. 인도에서 롯데 초코파이의 시장 점유율은 90% 이상이다. 롯데제과는 1990년대 말 한국 식품 기업 중 가장 먼저 인도 시장에 진출, 2004년에는 인도 굴지의 제과 기업 패리스사를 인수했다.

롯데 초코파이는 마시멜로에 사용되는 동물성 젤라틴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채식주의자용 초코파이를 개발에 성공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인도는 힌두교의 영향으로 소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채식주의자가 전체 인구의 30~40% 가량으로 추산되고 있다.

롯데제과 측은 "현지에서 초코파이는 12개들이에 150루피로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대지만, 인도인들에게는 특별한 날 선물용이나 제사 음식 등으로 널리 쓰인다"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연말에는 러시아와 파키스탄에도 광고 방영을 계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초코파이를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롯데 초코파이는 해외시장에서 2018년 900억 원, 2019년 1020억 원, 2020년 1130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매년 두 자릿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롯데제과는 최근 50여 개국에서 판매되는 초코파이의 디자인 매뉴얼을 재정립하고 패키지 디자인 표준화를 단행했다.

U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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