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서 유통전문기업으로…hy, 물류센터에 1170억 투자

김지우 / 기사승인 : 2021-09-28 1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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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 논산에 신규 물류·생산 인프라 구축 예정
김병진 대표 "유통전문기업 도약 위한 전초기지"
hy(옛 한국야쿠르트)가 유통전문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 hy는 28일 자사 논산공장에서 충청남도·논산시와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황명선(왼쪽부터) 논산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병진 hy 대표이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y 제공]

hy는 충청남도·논산시와 '신물류소 및 신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y는 논산시 일대에 신규 물류, 생산 인프라를 구축한다. 오는 2024년 5월까지 총 1170억 원을 투자한다. 충청남도와 논산시는 행·재정적 지원으로 사업 추진을 돕는다.

우선 논산 동산일반산업 단지 내 2만4793㎡(연면적 7500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신설한다. 이 물류센터는 최신 정보통신(IT) 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시설로 완공 시 하루 평균 20만 건 이상 물류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결합해 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초기지로 활용한다. hy는 2017년 완공된 신갈물류소에 영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논산물류소가 더해짐에 따라 물류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hy는 급증하는 균주 B2B 수요에 맞춰 다목적 프로바이오틱스 플랜트도 추가 건립한다. 평택공장 내 위치한 시설에 이은 2호 플랜트다. 1만8612㎡(연면적 5600평) 규모의 신 공장에는 프로바이오틱스 분말화를 위한 동결건조기 4기를 설치한다. 소재 생산량을 60% 가량 늘려 거래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진 hy 대표이사는 "협약식은 민관이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좋은 선례로 남을 것"이라며 "논산에 갖춰질 생산·물류 인프라를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hy는 1969년 한국야구르트로 창립한 이후 올해 사명을 변경했다. hy는 과거 발효유 기업에서 유통전문기업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지난 5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 B2B 사업 본격화를 위해 전용 브랜드 'hyLabs'를 론칭했다. 7월에는 자사 냉장 물류망을 제휴사에 빌려주는 물류 사업 '프레딧 배송서비스'를 오픈했다. 최근에는 통합 물류체계 구축을 위해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손잡고 IT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U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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