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온라인투어' 지분 인수…해외여행 시장 진출

김지우 / 기사승인 : 2021-10-07 14: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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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투어, 항공권·숙박 예약·패키지 여행 등 핵심 상품
신사업 추진 위해 기획자·개발자 200여 명 신규 채용 예정
여행·레저 플랫폼 여기어때가 업계 5위인 온라인투어의 지분 인수를 통해 해외여행 시장에 진출한다.

▲ 여기어때 사옥 전경. [여기어때 제공]

여기어때는 온라인투어의 지분 약 20%와 향후 추가 투자를 위한 콜옵션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투어는 실시간 항공 검색 엔진과 예약 시스템으로 2000년 설립됐다. 지점과 대리점 중심이던 전통적인 종합여행업의 온라인화를 선도하며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온라인 중심 비즈니스로 해외 여행 상품 운영 노하우와 업계 파트너십이 강점이다.

온라인투어는 국내외 항공권과 숙박 예약, 기업 단체 프리미엄 서비스, 패키지 여행을 핵심 상품으로 보유하고 있다. 현지 투어와 크루즈 같은 테마 여행도 취급한다. 집계 가능한 최근 항공권 발권 실적(BSP, 2017년)은 국내 5위를 기록했다.

여기어때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위드 코로나' 이후의 해외 여행 시장에 베팅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망고플레이트 인수로 맛집을 추가한 데 이어, 올해 신사업으로 해외여행을 선택한 것이다. 

여기어때 측은 여행 수요가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할 때, 월 320만(MAU)에 달하는 이용자에게 국내 여행 및 레저 상품과 더불어 해외 여행 상품을 동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대규모 채용도 이어간다. 여기어때는 해외여행을 비롯해 신사업 추진을 위한 인재를 모집 중이다. 기획자와 개발자를 중심으로, 총 200여 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정명훈 여기어때 대표는 "국내 여행·레저 시장에 집중해온 여기어때와 해외여행을 주도한 온라인투어는 중복되는 영역이 없어서 상호 간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기어때는 20년이 넘게 업계 5위권을 유지해 온 온라인투어의 경험과 상품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력을 활용해 온라인투어의 플랫폼도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U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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