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사상최대 순익…"4680배터리는 내년 출시"

김혜란 / 기사승인 : 2021-10-21 09:2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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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의 내부. [테슬라 제공]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올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16억2000만 달러(약 1조903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분기 순익이 1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올해 2분기에 이어 두 번째다.

테슬라의 이런 실적 호조는 북미와 중국 시장 내 판매 증가가 뒷받침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 3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24만1300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3분기 자동차 매출액은 120억 달러(약 14조1120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증가했다. 테슬라는 자동차 판매에서 탄소배출권 의존도를 점차 낮추면서도 사상 최대의 매출이익률인 30.5%를 기록했다. 올 3분기 자동차 매출 중 약 2억7900만 달러(약 3281억400만 원)가 규제 크레딧 판매에서 발생했는데, 이는 2019년 4분기 이후 최저치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9.2%, 올 2분기 11.0%에서 3분기에는 14.6%로 높아졌다.

이날 테슬라는 어닝콜에서 차세대 '4680 배터리'가 장착된 신차를 내년 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4680 배터리 관련 질문에 "이번 분기 내에 테스트를 마쳐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름 46㎜, 길이 80㎜를 뜻하는 '4680' 배터리는 지난해 9월 머스크가 '배터리 데이'에서 소개한 차세대 원통형 배터리다. 기존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를 5배, 출력을 6배 높이고 주행거리를 16% 늘린 것이 특징이다.

이 배터리는 테슬라가 자체 생산할 뿐만 아니라 한국계 업체도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외신 등을 통해 LG가 테슬라향 4680배터리 공장을 미국과 유럽에 증성할 가능성이 언급됐다"고 말했다. 또 삼성SDI는 중국 텐진 등에 배터리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때 업계에서는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 공장 증설이 테슬라 중국 공장에 4680 배터리 공급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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