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정취 물씬…경기도 안심 관광지 2選

안경환 / 기사승인 : 2021-11-25 16: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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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대덕 생태공원·여주 파사성길 눈길
거리 곳곳에 수북이 쌓인 낙엽이 어느새 겨울의 문턱에 다다랐음을 알린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늦가을 끝자락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지 못해 아쉬워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런 이들을 위해 경기도가 찾아가도 좋고, 비대면으로도 듬뿍 늦가을 정취에 빠져들 수 있는 안심 관광지 2곳을 소개했다. 

▲ 고양대덕 생태공원. [경기도 제공]

다양한 동식물 생태계의 보고 '고양대덕 생태공원' 

고양대덕 생태공원은 난지공원의 경계 지점부터 고양시 지방 하천인 창릉천과 한강의 합류 지점까지 이어진 총길이 3.8㎞, 면적 81만㎡의 생태공원이다. 

한강 변을 따라 이어지는 탁 트인 자전거도로와 갈대숲 산책로, 쉼터, 습지 등 넓은 면적에 다양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특히, 이곳은 한강의 민물과 서해의 바닷물이 만나 하루 두 차례, 강물이 거꾸로 흐르는 모습 등 '기수'역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기수는 낮은 염분의 민물(담수)과 높은 염분의 바닷물(염수)이 섞여 중간 정도의 염분을 가지는 물을 뜻하는데, 이러한 구역을 기수역이라 한다. 

기수역 특성으로 잉어, 붕어, 가물치는 물론이고 뱀장어, 황복, 강주걱양태 등 회귀성 민물고기를 볼 수 있다. 또 말똥게와 붉은발말똥게 등 산책로 곳곳에서 이동하는 게의 모습도 쉽게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두 가지 코스의 생태 탐방로를 즐길 수 있다. A코스는 가양대교 인근 종로구 한강 다목적운동장 주차장에서 시작해 용치 탐조대~용치 다리~자갈 톱과 갈대군락지~물망초 다리와 물망초 군락지로 이어지는 탐방로다. 왕복 5㎞의 길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B코스는 고양대덕생태공원 주차장에서부터 잉어다리~제1돌다리~갈대군락~야생화 마당~나비마당~행호 탐조대~말똥게 다리~제2돌다리~마름군락을 지나 다시 잉어다리로 돌아오는 왕복 2㎞ 코스다. 짧지만 다양한 생태 포인트를 만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공원에는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그네 의자와 한강이 보이는 벤치 등 다양한 쉴 공간이 마련돼 있어 늦가을 정취에 맞게 여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다.

▲ 여주 파사성&파사성길. [경기도 제공]

역사의 현장서 만나는 가을 정취 '여주 파사성&파사성길' 

여주시 파사성은 여주시 대신면과 양평군 개군면 경계의 파사산(해발 230m)에 자리한 성곽이다.

여주시에는 세종대왕릉과 신륵사, 명성황후 생가 등 관광명소가 많다. 하지만 여주에는 역사적 의미는 물론이고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숨은 명소가 바로 파사성이다. 

파사성은 여주시 대신면과 양평군 개군면 경계의 파사산(해발 230m)에 자리한 성곽으로 국가 사적 제251호로 지정됐다. 

이곳은 견고하게 쌓인 성곽길 위에서 내려다보는 남한강 경관이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여주시의 새로운 비대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파사성을 오르는 방법은 남문 터 방향과 동문 터 방향 2개 코스다. 남문 터 방향으로 오르려면 파사성지 주차장에서, 동문 터 방향으로 오르려면 작은 사찰인 수호사에서 시작하면 된다. 

성의 정상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남문 터 방향으로는 파사성지 주차장에서부터 약 860m, 동문 터 방향으로는 수호사에서부터 약 570m 오르면 성곽에 도착한다. 

남문 터에서 정상을 향해 걷다 보면 성곽 돌 사이에서 자라는 소나무 한 쌍을 만날 수 있다. '이 나무 사이를 지나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팻말 때문에 '연인 소나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파사성에선 성벽 위를 걸을 수 있다. 잘 닦여진 성곽길을 따라 성 정상에 오르면 발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전경이 펼쳐진다. 

막히는 곳 하나 없이 탁 트인 정상에서는 이포보, 이포 대교, 당남리 섬, 남한강대교까지 내려다볼 수 있다. 

파사성길은 여주의 도보 여행길인 여강길 8코스 중 하나다. 여강길 8코스는 당남리 섬 입구에서 시작해 900m의 파사성현수교와 파사성, 수호사와 느네 마을로 이어지는 5.4㎞ 구간의 순환 코스다. 

파사성길에서 느낀 가을의 여운을 좀 더 이어가고 싶다면 여강길 8코스를 따라 걷는 것도 좋다.

UPI뉴스 / 안경환 기자 jing@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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