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소환

조성아 / 기사승인 : 2021-11-27 13: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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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선수재 혐의 소환...혐의 전면부인
박영수·홍선근도 어제 소환 조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이 27일 '50억 클럽' 의혹을 받은 곽상도 전 의원을 소환 조사 했다. 화천대유에서 근무한 아들의 퇴직금 50억 원 논란이 불거진 지 두달 여 만이다.

▲ 곽상도 전 의원이 9월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 원' 논란 관련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검찰에 따르면 수사팀은 오전 10시부터 곽 전 의원을 알선 수재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해 조사 중이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데 도움을 준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업시키고, 이후 아들의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화천대유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이 무산될 위기에 처하자 곽 전 의원이 성균관대 후배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부탁을 받고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게 검찰의 시각이다.

곽 전 의원은 검찰이 주장하는 알선 수재 혐의를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곽 전 의원 아들 역시 두 차례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 했다. 

이번주 초 김만배 씨,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까지 재판에 넘기면서 대장동 관련 주요 사업주체들의 유착 의혹 수사를 일단락 지은 검찰은 정치권·법조계 로비 의혹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전날 검찰은 대장동 개발업자들로부터 금품을 받았거나 제공을 약속받았다는 이른바 '50억 클럽' 명단에 있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홍선근 머니투데이 회장도 소환했다. 

U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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