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안동-영천 구간 2023년말 복선 전철화된다

전주식 / 기사승인 : 2021-11-29 10: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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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통합 신공항 접근성도 높아져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한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속도를 내게 됐다.

▲ 복선 전철화가 추진되는 중앙선 안동-영천 노선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최근 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사업 중 단선전철로 설계된 안동-영천구간을 복선전철로 변경하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업비는 4조443억 원에서 4조1984억 원으로 1541억원 늘어났다.

그동안 도는 노선경유 지자체(안동, 의성, 군위, 영천)와 공동으로 안동-영천구간 복선전철화 사업의 당위성을 중앙부처와 관계기관에 설득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가 사업계획적정성 검토를 착수해 1년여 만에 사업추진이 확정됐다.

이로써 서울과 부산을 잇는 철도 중 유일하게 단선 전철로 공사 중이던 안동-영천구간이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착수 이후에 나타난 사업여건 변화와 열차안전·운영 효율화 등을 반영해 일괄 복선화로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구간은 2010년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불가피하게 도담-안동은 복선, 안동-영천은 단선으로 결정됐다. 이후 기본계획 및 설계를 거쳐 2015년에 공사가 시작됐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이 예타를 통과하며 오는 2028년 중앙선이 수서-광주선과 연결되면 '원주-안동-영천-부전' 노선이 돼 운행횟수가 증가한다.

이에 따라 열차 증편 및 시간 조정 때 선로용량이 부족할 것이 예상돼 해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도는 이 구간만 단선으로 추진되면 병목현상에 따른 열차 안전운행 및 운영효율이 저하되고 추후 별도 복선 추진시 운행선 인접 공사 및 기존 단선 시설물 철거 추가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등 예산투자의 효율성 측면에서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확정된 중앙선 안동-영천 복선화 사업이 추진되면 이 문제가 개선될 전망이다. 열차 교행이 원활해지고 운행시간이 단축되며 안전한 열차운행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통합신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망은 물론 타 노선과의 연계운행을 통해 수도권 및 내륙지역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도는 건의중인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서울역 시․종착 편성이 가능해지면 그간 대중교통 환승 불편으로 취약했던 서울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강릉을 오가는 KTX열차가 중앙선을 경유해 모든 열차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변경되면서 관광객 급증으로 이어진 사례에 비춰, 서울 접근성 향상으로 우수한 관광·문화자원을 가진 경북의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탁월해질 전망이다.

UPI뉴스 / 전주식 기자 jschun@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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