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노동자 사망사고 현장서 "산업재해 예방이 중요"

장은현 / 기사승인 : 2021-12-02 14: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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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만안구서 노동자 3명 롤러에 깔려 숨져
윤석열 "간단한 실수 하나가 비참한 사고 초래"
"유족에 위로 말씀…근로자 안전, 근본 예방 중요"
"기본수칙 안지켜 사고 발생…감독 여부 확인해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 사고 현장을 찾았다. 윤 후보는 "어이없는 사고로 근로 현장에서 목숨을 잃는 것은 정말 있어선 안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오후 6시 30분쯤 안양여고 사거리 인근에서 아스콘 포장 공사 중이던 노동자 3명이 중장비 롤러(바닥 다짐용 장비)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안양시 도로 포장 공사 노동자 사망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윤석열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윤 후보는 이날 현장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뒤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안타깝다"며 "올해 3분기가 지난 지금 지난해보다 더 많은 분이 산업재해로 돌아가셨다. 유족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와서 보니 운전자가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기어만 중립에 두고 하차하다 옷이 걸려 롤러가 앞으로 진행한 걸로 보인다"며 "간단한 시동장치를 딱 끄고 내리기만 했어도. 간단한 실수 하나가 정말 비참한 사고를 초래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근로자 안전 보호를 위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있다"며 "어떤 것이든 사고 뒤 책임을 논하고 수습하는 차원이 아니라 사고를 근본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고 법에서 부과하는 예방 의무 조치를 하지 않았을 때는 엄하게 제재하는 것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후보는 전날 중대재해법과 관련해 "법상으로 볼 땐 기업인들의 경영 의지를 위축시키는 강한 메시지를 주는 법"이라고 규정하며 "기업인에게만 전가할 게 아니라 국가도 함께 책임을 느끼도록 산업 현장의 근로자 안전은 확실히 보장하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고 현장에 와 보니 중대재해법에 아쉬운 부분이 있나'라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예를 들어 공장이나 이런 현장에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시설을 설치해야 하는데 안 했다고 하면 그건 그야말로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돼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이번엔 기본 수칙을 안 지켜 끔찍한 일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교육과 사업주나 근로 감독관에 의한 감독이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업주의 책임보다 현장 노동자의 부주의가 이번 사고 원인으로 보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구체적인 사고 예방 대책 또는 공약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 후보는 "지금 사고 현장을 찾은 것은 선거 공약이나 정책을 결부하기 보다는 안타까운 사고라 급히 온 것"이라고 답했다.

윤 후보가 답변을 마치자 김은혜 선대위 대변인은 "중기계가 투입되는 건설 현장의 안전조치를 강화해야 하고 이런 부분에서 미흡한 점을 살피며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고 경위 설명을 듣고 묵념을 한 뒤 오전 10시쯤 현장을 떠났다.

UPI뉴스 / 장은현 기자 e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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