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4%…취임후 최저치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3-15 1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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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전주 대비 2%p 하락…부정은 1%p 오른 46%
작년 12월 셋째주 이후 3개월만에 '데드 크로스' 현상
정당지지도 민주 39% 한국 22%(2%p↑) 바른미래·정의 7%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지난주 대비 2%p 하락한 44%로 집계되며 취임 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어제 리얼미터 조사에 이어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46%로 지난주보다 1%p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셋째주 조사(긍정 45%, 부정 46%) 이후 약 3개월만에 '데드 크로스'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갤럽은 "직무 긍정률 44%는 취임 후 최저치에 해당한다"며 "수치상 부정률이 긍정률을 넘어서기로는 작년 12월 셋째 주에 이어 두 번째"라고 설명했다.

 

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74%, 정의당 지지층에서도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와 반대로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은 각각 90%, 81%가 부정적이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50%).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39명) '북한과의 관계 개선'(20%), '외교 잘함'(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평화를 위한 노력'(이상 7%), '전반적으로 잘한다'(6%), '개혁/적폐 청산/개혁 의지'(4%)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자는 이유로(460명)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2%),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2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5%),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4%), '최저임금 인상'(3%) 등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긍정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률은 전주보다 6%포인트 줄고,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을 부정평가 이유로 답한 비율은 7%포인트 늘었다.

 

▲ 정당지지도 추이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39%, 한국당 22%, 바른미래당 7%, 정의당 7%, 민주평화당 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한국당 지지도가 2%포인트 상승,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다른 정당들은 변함없었다. 

 

한국당이 이번 주에 기록한 지지율 22%는 새누리당 시절이던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본격화 이후 최고치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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