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정규직 전환하니 연봉 390만원 증가

지원선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5 14: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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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 만족도및 실태조사 결과
53~62% "명절 상여금·복지 포인트 반영됐다"
정규직 전환 만족도 5점 만점에 3.93점

문재인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으로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의 연봉이 평균 390만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규직 전환 노동자 10명 중 5~6명은 명절 상여금과 복지 포인트 등 혜택을 신규로 받게 된 것으로 조사됐다.

▲ 지난 1월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1층 로비에 '서울청사 위탁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행정안전부의 현수막이 걸려 있다. [뉴시스]


고용노동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자의 만족도 및 실태조사'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실태조사는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2∼3월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 중 1815명과 기관 43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조사 결과 정규직으로 전환된 공공부문 노동자 1인당 평균 연봉은 2783만 원으로, 전환 이전 2393만 원보다 390만 원(16.3%)이 늘었다.

430개 전환 공공기관 가운데 응답한 406곳을 대상으로 전환 규모가 큰 3개 직종 월 급여(수당 포함)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기간제는 191만5066원에서 226만4591원으로 34만9525원(16.9%), 파견·용역은 180만5053원에서 206만2450원으로 25만7397원(15.6%)이 각각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12일 첫 공식 일정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만났으며, 정부는 그해 7월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정규직 전환에 따라 복리후생을 포함한 처우도 일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명절 상여금(52.8%)과 복지 포인트(62.0%), 급식비(43.4%)를 새로 받는다고 응답한 노동자들이 절반을 넘거나 가까이 됐다. 이 외에 경조사 휴가 및 병가(34.7%)와 교통비(14%), 휴가비(5.5%)를 추가로 받는다는 노동자들도 있었다.

정규직 전환자를 대상으로 한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3.93점이었다. 특히 고용안정 측면의 만족도가 4.34점으로 가장 높았는데, 응답자의 89.0%가 긍정적(매우 그렇다 47.5%, 그렇다 41.5%)으로 응답했다.


앞으로 1년 동안 이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다'고 응답한 노동자가 72.7%로 3분의 2 이상 이었다.

이헌수 노동부 공공노사정책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정규직 전환 정책이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정규직 전환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PI뉴스 / 지원선 기자 president58@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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