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내 지지엔 민생해결 목마름 반영…총선 역할 생각 안해"

김광호 기자 / 기사승인 : 2019-05-15 17:3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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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에겐 안정적 해결하는 사람에 목마름 있어"
"총선 역할, 생각하지 않아…심부름시키면 따를 것"
차기대선 질문엔 "지금 그런 이야기할 때 아냐"

이낙연 국무총리는 15일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뭔가를 안정적으로 해결하는 그런 사람에 대한 목마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차기 대선주자로서의 이낙연 총리에 대한 거듭된 질문에 "저로서는 부담스럽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강원 산불 때 국민들이 좋게 봐주셨는데 대단한 건 아니었다"면서 "그런 종류의 정부의 자세, 리더십을 과거에 덜 보셨던 거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산불 당시) 가자마자 볍씨를 공급해드리겠다, 혈압약을 오늘 중 드리겠다, 그런 세세한 대응을 하는 걸 놀랍게 보신 것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총리는 총선 역할론에 대해 "제 역할을 제가 생각하고 있지 않다. 제가 요구할 생각도 없고, 기획할 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저도 정부여당에 속한 사람이니 심부름을 시키면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해외 순방 중 '내년 총선이 중요하고, 총선에서 합당한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선 "순방이 끝날 무렵 동행한 기자들이 뉴스 하나는 내놔야 한다고 목을 졸라, 물에 물 탄 듯 얘기했던 것"이라며 "어제 이해찬 민주당 대표께서 '진지한 말씀이 아닐 것'이라고 하셨는데 제대로 보신 거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또한 그는 차기 대선과 관련한 질문에 "지금 그런 이야기를 할 때가 아니다. 마음의 준비도 그렇게 단단히 돼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국민 삶의 개선과 사회의 진화를 이끌어내거나 돕거나 하는 것이 정치의 기본 임무"라며 "개인적으로 안전 대한민국이 진일보하는 과정에 이낙연이 일조했다, 그런 평가라도 남았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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