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환문학상, 친일문인 문학상 수상자는 배제

강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19-08-14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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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환문학상위 "독립에 몸 바친 선열께 대한 최소한의 예의"
친일문인 문학상 심사위원도 오장환문학상 심사에서 배제

앞으로 친일행위를 한 문인을 기념하는 문학상 수상자는 오장환문학상을 수상할 수 없게 된다.


▲ 오장환문학상 주관 솔출판사  제공


오장환문학상 운영위원회는 2019년 이후 친일반민족행위가 뚜렷한 문인을 기념하는 문학상의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들과 해당 문학상 수상자는 오장환문학상의 심사위원과 수상자에서 배제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위원회는 민족독립운동에 몸 바친 이 땅의 수많은 영령들께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는 뜻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영위원회는 아울러 전국적으로 심사작품의 추천위원단을 20인 이내로 구성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수상자를 결정하는 등 심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운영위원회측은 "문단 권력을 등에 업은 문학상 나눠 먹기로 인해 결과적으로 한국문학을 더욱 저열화, 타락일로로 만든 현행 대다수의 문학상 심사방식을 타파해야 한다는 뜻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운영위원회는 당초 과거 행위도 대상으로 오장환문학상 심사와 수상에서 배제할 방침이었지만 그동안 대표적 문인들 대다수가 친일문인 문학상을 수상하거나 심사에 참여해 옥석을 가릴 수 없는 상황이어서 앞으로의 행위에 대해 이를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오장환문학상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문학에서만큼은 친일을 청산하고 민족 정기를 바로잡자는 선언으로 풀이돼 나름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U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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