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 누워 팔다리 뻗고 하늘보는 '거인'

이성봉 / 기사승인 : 2018-07-26 13: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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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생각하게 하는 거대 캐릭터

잠실 석촌호수 위에 두 다리 뻗고 누운 채 하늘 보고 두 팔 벌린 거대 캐릭터가 등장했다.

 

지난 19일 시작된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공공 프로젝트 ‘카우스:홀리데이-코리아(KAWS:HOLIDAY-KOREA)’가 한 달간 잠실 석촌호수에서 펼쳐지고 있다.  

 

▲석촌호수에 누워 하늘 향해 두 팔 벌리고 있는 카우스의 할리데이 캐릭터 [사진=롯데 제공]

 

‘카우스(KAWS는 가명으로 본명은 Brian Donnelly)’는 미국 뉴욕 출신 팝 아티스트로 독창적인 캐릭터 ‘컴페니언(COMPANION)’을 활용한 작품 활동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디올 맨, 꼼데가르송,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와 협업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송파구, 롯데물산 등과 함께 기획해 석촌호수에 띄운 이번 프로젝트는 길이 28미터, 가로 25미터, 높이 5미터의 만화 영화 주인공 같은 캐릭터 조형물로 ‘일상으로부터 탈출해 모든 것을 잊고 세상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를 통해 현대인의 삶을 조명하고 각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의미의 ‘휴식’에 대해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

이번 ‘카우스:홀리데이’는 러버덕(2014년), 슈퍼문(2016년), 스위트스완(2017년)에 이어 네 번째로 석촌호수에서 진행되는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여름휴가 및 방학 기간을 감안해 준비했다.
 

지난 2014년부터 진행된 이들 프로젝트로 매년 관람객들이 늘어나며 석촌호수를 명소로 만들었다. 14년 러버덕 프로젝트는 약 502만명, 16년 슈퍼문 프로젝트는 약 591만여명이 석촌호수를 찾았으며, 지난해 4월에 열린 스위트 스완의 경우 당시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불꽃쇼 등이 펼쳐지며 650만 인파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포토타워에서 바라본 '카우스' 모습 [사진=롯데 제공]

 

주최측은 이번에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기 위해 석촌호수 수변무대 인근에 2층짜리 ‘포토타워(6미터)’를 세워 ‘카우스’를 보다 높은 곳에서 즐기며 사진촬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변무대 인근에 파라솔과 썬베드를 설치하고 F&B 팝업스토어 및 포토존 등도 운영해 도심 속 휴양지의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UPI뉴스 / 이성봉 기자 sble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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