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지방공항 국제선 터미널…양양공항 2.4%로 최저

남국성 / 기사승인 : 2018-10-16 10: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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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지방공항 7곳 중 4곳(제주·무안·청주·양양공항)의 국제선 터미널 활용률이 50%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방공항별 국제선 터미널 활용률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제선 터미널 활용률이 가장 높은 지방공항은 대구공항으로 활용률이 113.8%에 이르지만 양양공항은 2.4%로 대구공항보다 약 47배 낮았다.

그외 김해공항은 110.2%, 김포공항은 58.5%, 제주공항은 45.4%, 무안공항은 21.5%, 청주공항은 12.3% 을 기록했다. 국제선 터미널 활용률은 연간실적(명)/연간수용능력(명)의 식으로 산정한 값이다.

 

▲ 올 1월부터 8월까지 양양공항 국제선 터미널 활용률은 2.4%로 조사됐다. 사진은 양양공항 [뉴시스]


특히 양양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연면적 1만6047㎡으로 연간 1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17년 기준 실제 이용객 수는 1.4%인 1만6000명에 불과했다. 2014년 이용객 수가 18만명(16.1%)이었던 것에 비하면 무려 11배 가까이 하락한 수치이다.
 
김영진 의원은 "청주(2018년 기준 19만명)·무안(20만명)·양양공항(2만7000명)의 국제선 터미널 활용률은 지방공항 중에서도 특히나 더 저조한 상태"라며 "지자체와 국토부·문체부·한국공항공사 등은 항공 여객의 유인책을 마련하여 잠재수요를 끌어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U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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