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안전 '사각지대'…10곳 중 2곳 CCTV 없어

남국성 / 기사승인 : 2018-10-29 1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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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의원 "CCTV 사각지대 없도록 개선해야"

전국 어린이공원 10곳 중 2곳에 CCTV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공원 7406곳 가운데 25.4%인 1881곳에 CCTV가 없었다.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462곳 가운데 291곳(6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남 770곳 중 445곳(57.8%), 경북 646곳 중 331곳(51.2%), 전남 317곳 중 142곳(44.8%) 순이었다.

 

▲ 전국 어린이공원 10곳 중 2곳에 CCTV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경남 진주시 어린이공원에 설치된 CCTV [진주시 제공]

전국 도시공원은 10곳 중 4곳에 CCTV가 없었다. 전국 1만3417개 공원 가운데 CCTV가 단 한 대도 설치되지 않은 곳은 전체의 38.3%인 5145곳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강원도가 907곳 가운데 73.3%인 665곳에 CCTV가 없었고,  경남이 1698곳 중 1211곳(71.3%), 전남 811곳 중 519곳(64.0%), 경북 1099곳 중 685곳(62.3%), 세종 101곳 중 57곳(56.4%)으로 조사됐다. 주로 지방에 위치한 공원에서 CCTV 설치율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경욱 의원은 "지난해 10월부터 도시공원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공원녹지법을 시행 중이지만 지방자치단체 예산 부족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공원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CCTV 설치가 소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CCTV는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현장 검거 및 증거확보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만큼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UPI뉴스 / 남국성 기자 nks@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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