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로 최소 43명 사망·600명 부상

장기현 / 기사승인 : 2018-12-23 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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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430채·호텔 9동 붕괴
재난당국 "해저 산사태 가능성"

22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43명이 숨지고 60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 22일(현지시간) 밤 인도네시아 반텐 주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물결이 현지의 한 호텔 현관까지 육박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 트위터 캡처]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23일 성명을 통해 "반텐 주 판데글랑과 세랑 지역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인한 사망자가 4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어 "현황 파악이 진행됨에 따라 사상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말했다.

부상자는 584명, 실종자는 2명으로 잠정 집계됐고 약 430채의 주택과 9동의 호텔이 붕괴된 것으로 파악됐다.

 

▲ 인도네시아 반텐주 세랑을 덮친 쓰나미로 23일(현지시간) 주민들이 거리의 각종 잔해 사이를 지나고 있다. [뉴시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전날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한 것이 원인이 됐는지 여부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22일 낮부터 오후 9시3분까지 최소 4차례 분화했고, 그 영향으로 해저에 산사태가 발생했을 수 있기 때문이다.

BMKG의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 청장은 "이번 쓰나미의 경우 특별한 지진 활동이 없는데도 발생했다"면서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을 덮친 대형 쓰나미와 마찬가지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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