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 생산량 3년 연속 하락…멕시코에 밀려 7위로

김이현 / 기사승인 : 2019-02-11 09: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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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생산 감소
車 생산량 1위는 중국…이어 미국·일본·독일·인도 순
대립적 노사관계·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등 요인

작년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10대 자동차 생산국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감소했다. 순위도 멕시코에 밀려 7위로 내려앉았다.

 

▲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제공]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0일 발표한 '2018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을 보면 한국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2.1% 줄어든 402만9000대로 집계됐다.  2015년 455만6000대에서 2016년 422만9000대, 2017년 411만5000대, 2018년 402만9000대로 3년 연속 감소한 것이다.

생산량 순위도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어준 지 2년 만에 다시 한 단계 하락해 7위로 떨어졌다. 반면 멕시코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411만대로 전년 406만9000대보다 1.0% 증가해 6위에 올랐다.

세계 자동차 생산량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떨어진 4.1%를 기록했다.

자동차협회는 대립적 노사관계, 경직된 노동시장 구조 등에 따른 생산경쟁력 상실과 한국지엠의 군산공장 폐쇄, 내수와 수출의 동반 부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생산량 세계 1위는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의 2018년 자동차 생산은 전년비 4.2% 감소한 2781만 대로 2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10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 미국, 3위 일본, 4위 독일, 5위 인도, 6위 멕시코, 7위 한국, 8위 브라질, 9위 스페인, 10위 프랑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UPI뉴스 / 김이현 기자 ky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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