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대주주 3세 등기이사 선임…"승계 본격화 포석"

정해균 / 기사승인 : 2019-02-21 22: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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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인 이테크건설이 이복영 회장의 장남 이우성(사진) 부사장을 등기이사에 선임한다. 이 부사장은 2015년 부사장에 오르며 경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회사 최고 의결기관인 이사회 멤버로 합류한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테크건설은 3월 1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우성 부사장을 사내이사(등기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현재 이테크건설 이사회는 이복영 회장(대표이사), 안찬규 사장, 전용권 감사 등 사내이사 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비상근인 사외이사 1명을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사내이사 3명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이 부사장은 2010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와튼스쿨 MBA(경영전문대학) 과정을 마치고 이테크건설 부장으로 입사했다. 이후 2~3년 주기로 승진을 거듭해왔다. 2007년 LS그룹 구자열 회장의 장녀인 구은아씨와 결혼했다.  


건설업계에선 이 부사장의 등기이사 선임을 승계 작업의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1947년생인 이 회장이 나이를 고려할 때 승계를 추진할 때가 됐다는 것이다.  

 

고(故) 이수영 OCI 회장의 동생인 이복영 이테크건설 회장은 이테크건설과 삼광글라스, 에스지(SG), 군장에너지 등을 지배하고 있다. 이테크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조4879억원, 영업이익 1171억원을 기록했다.

 

U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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