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해외 도피' 부인…"왕복 티켓 끊어"

임혜련 / 기사승인 : 2019-03-23 16: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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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집 방문해 마음 추스르려던 것"

성폭력 등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가 제지당한 것과 관련해 '해외 도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 건설업자로부터의 '성접대 논란'에 휩싸인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2013년 3월21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뒤 경기 과천정부청사를 나서고 있다. [뉴시스]


김 전 차관 측근은 2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4월 4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왕복 티켓을 끊고 태국에 출국하려던 차에 항공기 탑승 전 제지당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취재진이 매일 집과 사무실에 찾아오다 보니 가족 권유로 태국의 지인을 잠시 방문해 마음을 추스르려 했다"며 "열흘가량 머물다 돌아오려 했는데 본의 아니게 사태가 커졌다"고 해명했다.

김 전 차관은 전날 오후 11시께 인천공항 티켓 카운터에서 다음 날 오전 0시 20분 태국 방콕으로 떠나는 항공권 티켓을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출국심사까지 통과했지만 항공기 탑승 직전 긴급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져 출국을 제지당했다.


한편 검찰은 출국 금지 요청에 앞서 그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김 전 차관에 대한 검찰 수사가 사실상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UPI뉴스 / 임혜련 기자 i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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