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강원' 줄 잇는 건설업계 지원

정해균 / 기사승인 : 2019-04-08 16: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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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특성 맞춘 주거시설 마련 등에 적극 나서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을 돕기 위한 건설업계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생활용품과 의약품이 들어 있는 긴급구호 물품과 함께 건설산업의 특성에 맞춰 주택 제공 등 주거시설 마련을 돕고 있다. 

 

▲ 강원도 속초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속초연수원에 입소한 강원도 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8일 연수원 내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있다. [LH 제공]

 

8일 국토교통부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강원도 산불 피해와 관련해 이재민 41명에게 긴급 주거지원에 나섰다. 산불 발생 후 강원도 속초시 임시대피소에 머물던 이재민 17가구 41명은 지난 7일 LH 속초연수원에 입소했다. LH는 이들에게 식사는 물론 시내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운행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이재민을 수용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 인근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 중 즉시 지원할 수 있는 강릉시, 동해시 소재 매입임대주택 180가구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당장 입주할 수 있는 민간주택을 파악해 전세임대차계약 후 이재민에게 재임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이재민 지원을 위한 'LH 긴급구호 키트' 320세트를 고성 임시대피소에 전달했다. 긴급구호키트는 재난발생 초기 임시대피시설 거주 시 필요한 위생물품과생활용품, 의약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일엔 이재민 지원금 1억원을 (사)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부영그룹은 강원도 소재 부영아파트 224채를 강원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에게 제공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아파트는 속초시 조양동의 104채와 강릉시 연곡면의 20채, 동해시 쇄운동의 100채 등이다.

 

해당 아파트들은 부영에서 향후 임대 또는 분양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물량으로 이번에 이재민을 돕고자 그룹 차원에서 내놓기로 전격 결정했다. 구체적인 제공 방식 및 기간 등은 추후 국토부와 논의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의 이재민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포항지진 당시 이재민들에게 아파트 52채글 제공하고, 대동빌라 정비사업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국내외 재난·재해 피해가 있을 때마다 지원과 성금을 제공해 왔다.  

 

속초 등 화재가 발생한 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한 중장비 지원 등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건설공제조합 등도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구호 성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코레일과 한국도로공사 등 국토부 산하기관 등도 이재민 돕기에 참여하고 있다.

 

UPI뉴스 / 정해균 기자 chung@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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