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서 '꽈당'…신발 끈에 넘어진 모델, 결국 사망

김혜란 / 기사승인 : 2019-04-29 14: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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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현지 언론 "선천적 건강 이상 가능성"

패션쇼 도중 신발 끈을 밟고 넘어진 브라질 출신 모델 탈레스 코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 런웨이 퇴장 중에 신발 끈에 걸려 넘어진 모델 탈레스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데일리메일 유튜브 캡처]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 폴야프레스는 "이날 브라질에서 열린 2019 상파울루 패션위크에서 열린 브랜드 '옥사(OCKSA)'의 무대에 선 남성 모델 탈레스 코타(26·본명 탈레스 소레스)가 런웨이에서 퇴장하던 중 넘어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탈레스는 런웨이를 돌아 나가던 도중 신발 끈을 밟고 무대에 정면으로 넘어진 뒤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당시 그는 긴 끈으로 장식된 통굽 샌들을 신고 무대에 섰다. 그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상파울루 패션위크 주최 측은 "탈레스가 쇼 도중 갑자기 사망했다"며 "인생은 확실히 런웨이와 같다. 우리는 그저 삶을 지나갈 뿐이며 소레스의 죽음이 슬프다"고 애도했다. 


▲ 탈레스의 소속사가 "그는 영원히 우리 기억과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BASE 인스타그램 캡처]


탈레스의 소속사인 BASE는 공식 성명문에서 "탈레스는 채식주의자였으며 건강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며 "불법 약물 투여는 사실이 아니며 그의 죽음은 예기치 않게 일어난 사고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영원히 우리 기억과 가슴속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탈레스를 추모했다.


그러나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의료진은 탈레스가 건강에 선천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을 거라고 추정한다. 


또 그가 무대에서 끈을 밟고 넘어진 것은 사실이나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곧 부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BASE에 따르면 1년 반 동안 함께 해온 탈레스는 두각을 나타내며 소속사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았다. 또 그는 성소수자 권리 옹호에도 목소리를 높이는 등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 당시 무대에서 탈레스가 신발 끈에 걸려 넘어지는 영상이 한 누리꾼에 의해 포착됐다. [브라질 매체 'Diário do Nordeste' 페이스북]


 U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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