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장 "승리, 횡령 혐의…보강 수사 중"

장기현 / 기사승인 : 2019-05-27 13: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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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자금 사용처 연계해 들여다볼 것"

경찰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의 횡령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찰이 27일 가수 승리의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에 대해 보강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호송차에 오르는 승리의 모습. [정병혁 기자]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법인 자금의) 사용처 등을 연계해서 들여다보고 있다"며 "윤 총경의 유착 혐의 부분과 (승리 등의) 횡령 혐의가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계속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원 청장은 또 "(윤모 총경을 비롯해) 경찰관 유착 수사는 기한을 정하지 않고 계속 수사할 것"이라며 "사법처리 대상에 들지 않더라도 감찰대상인 사람들도 엄정히 조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4일 횡령과 성매매 알선, 성매매, 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승리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승리는 2016년 서울 강남에 차린 '몽키뮤지엄'의 브랜드 사용료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 2억6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또 전원산업 측에 임대료 상승분 명목으로 버닝썬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도 포착됐다.

몽키뮤지엄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수사 받을 당시 윤 총경이 뒤를 봐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은 윤 총경에 대해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UPI뉴스 / 장기현 기자 jkh@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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