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이어 동생 양민석도 YG 대표이사직 사퇴 [전문]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6-14 19: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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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석 대표 "현재 어려움 해결 위해 큰 변화 필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에 이어 양민석 대표이사도 사퇴했다.


▲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14일 사퇴를 발표했다. 사진은 양민석 대표가 지난 3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모처에서 열린 YG엔터테인먼트 주주총회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모습 [정병혁 기자]


14일 양민석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발표했다. 


양민석 대표는 "연초부터 지속적이고 자극적인 이슈들로 인해 여러분이 느꼈을 걱정과 불안에 몸둘 바를 모르겠다"며 "양현석 총괄님과 저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에 그동안의 온갖 억측들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음악 활동과 경영에 몰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는 최근의 이슈들과 관련없는 소속 연예인들까지 지속적으로 힘들게 하는 여러 상황들을 보면서 더이상 인내하고 견디는 것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르게 됐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양현석 총괄님이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한 결정이 오해없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숙고 후에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양민석 대표의 친형인 양현석 대표는 최근 불거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의 마약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확산되자 "오늘부로 YG의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으려 한다"며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다음은 양민석 대표 입장 전문


YG Family 여러분.
최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간 힘을 내주신 구성원 여러분들께 죄송한 마음과 더불어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연초부터 지속적이고 자극적인 이슈들로 인해 여러분이 느꼈을 걱정과 불안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양현석 총괄님과 저는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에 그동안의 온갖 억측들을 묵묵히 견디며 회사를 위해 음악 활동과 경영에 몰입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최근의 이슈들과 관련없는 소속 연예인들까지 지속적으로 힘들게 하는 여러 상황들을 보면서 더이상 인내하고 견디는 것만으로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성장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큰 변화가 필요합니다. 또한 양현석 총괄님께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라고 한 결정이 오해없이 전달되기 위해서는 저의 입장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숙고 후에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얼마전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저는 여러분들 앞에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의 결정이 YG가 크고 새로운 긍정적인 변화의 시작이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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