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개(犬)가 타고 있어요'…구조견 싣는 특수차량 출시

강이리 / 기사승인 : 2019-06-19 16:3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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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활동가와 구조견, 개조한 승합차에 의존해 와
현장 활동가 의견 모아…차량 내 센서, 방충망 갖춰

지진, 산사태, 건물 붕괴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구조견이 투입되곤 한다. 그동안은 승합차를 개조해 개들과 함께 구조에 나섰지만 최근 일본의 한 자동차 회사가 구조견용 특수차량을 선보였다. 

 

▲ 구조견 전용 특수차량이 '인터내셔널 펫 페스티벌 2019'에서 공개됐다. [트래픽뉴스 웹사이트 캡처]


최근 일본의 트래픽뉴스는 구조견을 위한 특수차량인 'SAR Dog Concept'(일명 SAR)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 차는 도쿄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펫 페스티벌 2019'에서 처음 공개됐다. 


혼다가 출시한 이 차는 고양이 발바닥 모양의 기어 커버, 동물이 새겨진 키 케이스 등으로 꾸며졌다. 뒷좌석에 탄 개를 감지 하기 위한 센서를 갖추고 있으며 급정거 시 개에게 가해지는 충돌을 막기 위한 특수 장치도 마련됐다. 혼다는 설계 시점부터 구조단체인 'NPO네트워크'와 협력했다.


SAR은 차고가 낮고 뒷좌석이 넓어 개가 쉽게 탑승할 수 있다. 또 장거리 이동에 용이하다. 혼다 관계자는 "차내에는 구조활동에 필요한 헬멧, 등산화 등을 적재하는 곳을 따로 만들었고 방충망도 설치돼 있다"며 "이는 모두 구조 활동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 SAR은 설계 작업부터 구조 활동가들의 의견이 반영돼 실제 구조 상황에 필요한 장치들이 갖춰졌다. [트래픽뉴스 웹사이트 캡처]


관계자는 또 "우리는 '새로운 일에 도전한다'라는 기업 이념을 충실히 따랐다"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가며 만든 차이기에 SAR에 거는 기대가 큰 편"이라고 전했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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