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조 로우, YG 주선 2600억 원 요트 원정 성매매 의혹

김현민 / 기사승인 : 2019-06-25 11: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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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싸이 접대 정황 포착
양현석 "5년 전 한 번 봤을 뿐"
정 마담, 여성들 인솔해 유럽 원정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가 YG엔터테인먼트의 주선으로 초호화 원정 성매매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조 로우를 접대했고 그 과정에서 해외 원정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 24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YG엔터테인먼트가 재력가 조 로우를 접대하는 과정에서 해외 원정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MBC '스트레이트' 캡처]


2014년 9월 조 로우 일행 8명은 서울 강남구의 유명 고깃집에서 유흥업소 여성 25명과 동석했다. 이들은 가수 싸이 그리고 양현석과 친분이 있는 정 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들이었다.


같은 날 양현석과 싸이는 정 마담의 유흥업소에서 조 로우 일행을 만났고 이후 조 로우 일행 중 6명은 여성들과 숙소가 아닌 다른 호텔로 이동했다. 해당 호텔은 YG 직원이 마련한 숙소였다. 조 로우는 당시 여성 10명 정도에게 500만 원 상당의 명품 핸드백을 각각 선물했다.


이에 관해 양현석은 "동남아 재력가 일행과 5년 전 딱 한 번 보고 그 뒤로는 연락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같은 해 10월 정 마담은 유흥업소 여성 10여 명을 인솔해 에어 프랑스 비즈니스석에 이용했고 프랑스, 모나코 등 유럽으로 건너가 관광을 즐겼다. 해당 여성들은 당시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카지노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들은 일주일 정도 유럽에 체류하는 대가로 정 마담을 통해 1000~2000만 원을 받기로 했다.


프랑스에 도착한 여성들은 조 로우의 전용기와 헬기를 타고 모로코 앞바다에 정박한 요트로 이동했다. 이 요트는 선체 길이만 90m가 넘는 2600억 원짜리 초호화 요트였다.


당시 현장에 참석한 여성은 제작진에게 "조 로우가 이 요트에 탄 동양인들이 우리가 처음이라고 했다. 배 안에 사우나, 수영장도 있었다. 근데 조 로우가 이 요트가 자기 것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다고 해서 요트 사진은 찍지 말아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여성들은 조 로우의 요트에 묵으면서 전용기와 헬기를 이용해 프랑스 남부, 이탈리아, 모나코 등을 다니며 명품 쇼핑을 했고 비용은 모두 조 로우가 댔다. 일부 여성들은 조 로우와 그 일행의 방에서 함께 밤을 보냈다.


이 여행에 참석한 여성들은 여행을 성사시킨 게 YG 직원이라고 얘기했다. 여성들을 초청하겠다는 조 로우의 의사를 전달받은 YG 직원이 정 마담에게 여성 섭외를 요청했다는 증언이다.


당시 조 로우 등이 여성들을 초청한 대가로 낸 돈 일부를 정 마담이 여성들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갈등이 있기도 했다. 이를 알고 화가 난 재력가들은 당시 YG에게 문제에 관해 항의했다는 전언이다.


유흥업계 관계자는 "당시 유럽 원정에 참여했던 텐프로 여성들을 중심으로 그런 말이 퍼져 나왔다. 정 마담이 자신이 아끼던 업소 여성 XXX 외에 다른 여성들에게는 돈을 절반만 줬고 이를 알게 된 해외 재력가들이 YG 측에 항의를 했다. 그래서 정 마담과 YG의 관계가 잠시 어색해졌다는 얘기였다"고 밝혔다.


UPI뉴스 / 김현민 기자 khm@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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