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영변 핵 폐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단계 입구"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6-27 16: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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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관계자, 전날 文대통령 인터뷰 관련 추가 설명
"영변 핵 폐기를 완전한 비핵화로 보는 게 아냐"
"조국의 '행정부형 인간' 문자는 13일 보낸 것"

청와대는 27일 북한 영변 핵시설 폐기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전날 인터뷰 발언에 대해 "완전한 비핵화로 가기 위한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드는 입구를 영변 핵폐기로 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 청와대 본관 [뉴시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가) 완전한 비핵화를 영변 핵폐기로 본다면, 미국과 시각 차이가 있는 것"이라는 질문이 있는데 이에 답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은 연합뉴스와 해외 통신사 합동 서면 인터뷰에서 "영변은 북한 핵 시설의 근간"이라며,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과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포함한 영변의 핵시설 전부가 검증 하에 전면적으로 완전히 폐기된다면, 북한 비핵화는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든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우리가 어떤 사안을 보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정도의 것이 있지 않느냐"라며 "그것을 영변 핵 폐기로 본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영변 핵 폐기가 완전한 비핵화라는 게 아니라, 어느 단계를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간주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게 향후 비핵화 협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언급이 대통령 인터뷰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 간 회담을 통해 아마도 이 협상에 대해 결정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견을 같이 담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조국 민정수석이 법무장관 기용설에 대해 자신을 '행정부형 인간'이라고 지칭하며 답했다는 기사에 대해 "보도는 조 수석이 26일에 그런 문자를 보냈다는 내용이었지만 조 수석이 그런 말을 한 것은 (개각설이 나오기 전인) 13일이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어제 (개각설과 관련해) 확인드릴 내용이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고 정말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며 "여러가지 '추측설', '유력설' 등이 계속 나게 되면 부처가 일하는 데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어느 단위 만큼 어떤 시기에 어떤 사람으로 (교체되는 것이)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얘기드린다"고 못 박았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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