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기업가의 독특한 선행…"보호소 동물에게 나비넥타이를 매주세요"

강이리 / 기사승인 : 2019-07-24 17: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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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비넥타이로 보호소 동물을 더욱 사랑스럽게 만들 수 있다. 이들 모두가 나비넥타이의 힘으로 새로운 가족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

미국 뉴저지주에 사는 소년 다리우스 브라운(12)은 독특한 선행 철학을 미국 피플지의 최신호에 풀어내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년째 보호시설의 동물에게 넥타이를 기부하고 있다. 


다리우스는 두 살 때 언어 능력, 이해력, 소근육 능력이 떨어진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여덟 살 때 누나의 리본 만들기를 도와주면서 소근육 능력을 회복하게 됐다.

 

▲ 다리우스 브라운은 리본 만들기를 통해 소근육 능력을 회복했고, 이를 계기로 나비넥타이를 만들어 보호소 동물에게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리우스 브라운 인스타그램 캡처]

그 후 나비넥타이를 좋아하게 된 다리우스는 직접 만든 넥타이를 매일 착용하고 다닌다. 완성도 또한 매우 좋아 사람들이 어디서 판매를 하는지 물어볼 정도였다고 한다.

2017년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미국 전역을 덮쳐 큰 피해를 보았고 이로 인해 집을 잃은 반려동물도 많아졌다. 이때 다리우스는 자신의 나비넥타이를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


보호소에 나비넥타이를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그는 회사까지 설립한 다리우스. 그는 "네 발 달린 친구들을 위해 더 많은 나비넥타이를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의지를 내보이기도 했다.  


그의 선행은 미디어를 통해 소개됐고, 지난해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편지를 받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현재 그는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부금을 모금하고 있다.


UPI뉴스 / 강이리 기자 kylie@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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