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등 수석 3명 교체될 듯…차기 민정수석은 김조원 유력

김광호 / 기사승인 : 2019-07-24 1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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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개각·총선 등 염두해 수석급 인사 앞당겨
'최장수 민정수석' 직전 靑 떠난 조국, 법무장관 유력
후임 민정수석에 김조원 한국항공우주 사장 사실상 내정
총선 출마 예정인 정태호·이용선 수석도 교체될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 중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 조국(오른쪽) 민정수석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2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에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르면 25일 차기 법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조 수석을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여권 관계자는 "민정·일자리·시민사회 등 3곳 수석에 대한 후임자 검증이 마무리 단계"라며 "이번 주 안에 인사발표를 하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 안으로 조 수석을 포함해 정태호 일자리수석·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 수석급 인사 교체를 단행한다는 것으로, 후임 민정수석에는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이 수석급 인선을 앞당간 것은 조만간 이뤄질 대폭 개각, 내년 4월로 예정된 21대 총선 등의 정치 일정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조 수석은 현재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 검토 중이어서 다음 달로 예정된 개각에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수석은 대선 직후인 2017년 5월 민정수석을 맡은 뒤 2년 2개월간 문 대통령을 보좌해왔으나, 문 대통령이 참여정부 시절 기록한 '최장수 민정수석'(2년 4개월) 기간에는 조금 못 미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친문 진영 핵심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정태호 일자리 수석은 지난 대선 직후부터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으로 일하다 지난해 6월 일자리수석으로 임명돼 일해왔다. 정 수석은 이후 서울 관악을에서 내년 총선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시민·노동·통일운동을 두루 경험한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역시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발탁된 뒤 시민사회 진영과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1년 1개월 정도 청와대에서 일해왔던 이 수석은 서울 양천을에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UPI뉴스 / 김광호 기자 khk@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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